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지역 당선인들이 15일 충남도청 플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은 민주당 소속 8명의 당선인 중 박수현(공주부여청양)당선자를 제외한 아산갑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인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과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강훈식(아산을)·어기구(당진)·황명선(논산계룡금산) 당선인 7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충남 민주당에게 일할 기회를 크게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생을 더 살피고 대한미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민심의 엄중함을 늘 가슴에 새겨 그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당선자 모두 원팀으로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고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완성, 지방 소멸 위기 극복 노력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찾아온 국정 파탄, 민주주의 위기, 역사 부정에 대한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기구 당선인도 "이번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민생파탄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민심을 어기지 않고 잘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켜 달라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에 대해서는 "우리가 (충남에서) 8석을 얻은 데는 몇가지 배경이 있다. 도민들의 지지가 있었고, 거기에 양승조라는 맏형의 희생과 결단이 있었기에 (도민들이) 더 믿고 지지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