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상 국민에게 월 150만 원씩 배당금을 줘야 합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오상윤 예비후보는 17일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전부터 외치던 허경영의 33정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자기들의 기득권과 권력을 위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팽개쳐 놓고 국회에서 패거리 정치에 싸움질만 하는 것을 보면 너무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말만 그럴듯하게 국민을 기만하는 저들을 심판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치혁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 돈 걱정 안하는 세상 만들기', '노후걱정 없는 세상 만들기', '출산문제 해결' 등 세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돈 걱정 안하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서는 국회의원을 3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국회의원 보좌관 3천명을 줄이며, 지자체장을 임명제로 전환해 20세 이상 국민들에게 월 150만 원씩 평생 배당금을 주겠다고 했다.

'노후걱정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서는 멀쩡한 보도블럭을 갈아 엎는 등 함부로 쓰는 쓸데없는 예산을 축소하고 절약해 국민배당금을 늘어나게 하면 국민의 노후를 국가가 100%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출산 시 일시금 5,000만원을 지급, 전업 수당 월 100만원을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지급, 결혼하면 축의금 1억, 주택자금 무이자로 2억을 평생 빌려주겠다고 했다.

오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옛날에는 총칼로 했지만, 지금은 손끝 붓 뚜껑으로 혁명을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투표를 잘하는 것이 혁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