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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누구나 집' 허위광고 '덜미'
홍보 블로그에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문구 적시
주택도시보증공사, "'누구나 집' 사업 지원 안해"
2019년 04월 22일 (월) 12:49:37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 '보령누구나집 우림필유 최신정보'라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주택도시 보증공사의 보증을 활용하여...(중략) 불안해 하실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소비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을 하는 것처럼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다.
대천동 531-1 일원에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보령 누구나 집'이 허위정보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적은 돈으로 내집 마련의 꿈을 꾸는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보령시 소재 '누구나 집' 사업에 대해 "HUG 보증이나 주택도시기금 융자·출자 등을 지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17일 밝혔다.

HUG 측은 보령시 대천동 531-1 일원에서 '㈜금보홀딩스'가 시행하는 '누구나 집' 사업장이 HUG의 로고를 도용한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며 "계약자들은 HUG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시공사의 보증 발급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으며, 콜센터를 통해 주택도시기금 융자·출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보령 누구나집'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홍보를 아고 있는 부분은 '보령누구나집 우림필유 최신정보'라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블로그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활용하여...(중략) 불안해 하실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소비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을 하는 것처럼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다. 홍보내용 말미에는 직접 방문한 실거주자분의 후기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이 들어간다"는 문구를 적시하고 있다.

   
▲ '보령누구나집 우림필유 최신정보'라는 네이버 블로그 중 직접 방문한 실거주자분의 후기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이 들어간다"는 문구를 적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문구는 또 있다. 이들은 '보령 우림필유 누구나 집'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진행해왔다. '우림필유'는 우림건설이 등록한 아파트 브랜드다. 하지만, 우림건설은 현재까지 '보령 누구나 집' 시행사인 ㈜금보홀딩스와 시공계약을 한 바 없다.

이와관련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주택조시보증공사의 보증 부분은 임대아파트가 일정부분 분양이 돼서 사업이 본격 추진이 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며 "현재까지 보증을 받거나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블로그의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 대략적인 내용만 블로그 작성하는 사람에게 보냈다. 오류가 있었던것 같다"고도 했다.

우림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시공예정사로 MOU를 맺은 관계"라며 "아직 계약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HUG 관계자는 "지난해 경남 건과 올해 초 서울 광진구 사업장에 대해서는 법적부분을 확인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신고를 한 상태"라며 "이번 검토를 거쳐 보령시 건도 허위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홍상의 건축허가과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여러가지 질의를 한 상태"라며 "답변이 도착하는대로 관련법규를 검토해 위반사항에 대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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