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0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충남어촌'이란 주제로 제2회 충청남도 수산인 한마음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수산인과 수산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과 한마음 행사,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으며, 주꾸미와 꽃게, 김, 굴, 새우, 키조개 등 충청남도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8미를 주제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보령수협 소속 수산인 박상록 씨 등 6명이 충청남도지사상을, 거차어촌계 엄기원 계장 등 6명이 충청남도의회의장상을, 대천서부수협 소속 유영선 씨 등 5명이 보령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는 바다식목일, 수협중앙회 충청공제보험지부는 수협보험, 수협중앙회 태안어업정보통신국은 안전조업,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체험 및 귀어?귀촌 홍보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김동일 시장은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충남 어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업, 어촌의 소중함과 수산인의 노고를 되새겨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