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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발전 수명연장 중단해야"
권승현 의원, 5분발언 통해 수명연장 중단 촉구
2019년 03월 18일 (월) 11:20:27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연장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권승현 의원은 15일 보령시의회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더불어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내뿜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그 농도가 어느 지역보다 높다"며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유일하게 더 심해진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이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주요 원인은 국내 에너지원별 전력생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절반이 충남도 내에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보령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2016년 감사원의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 발표 자료를 인용하면서 2014년 폐쇄했어야 할 보령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를 2022년 5월까지 수명 연장한 것과, 현재 추진 중인 보령화력 3~6호기 수명 연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보령시에 "충남 환경운동연합에서 말하는 1993년에 건설돼 노후화 연한이 넘은 화력발전소는 보령 뿐"이라며 "'노후화된 석탄화력 발전소의 조기폐쇄와 수명연장시도인 성능개선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후화된 화력발전소의 수명연장 시도 중단을 촉구한 충청남도, 같은 취지의 성능개선 사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표한 충청남도의회와 달리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보령시를 질타한 것이다.

권 의원은 "보령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당장 중부발전에서 지원되는 각종 명목의 지원금이나 그 돈으로 치르는 1회성의 축제나 기반시설이 아닌, 보령시민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5분 자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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