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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직원 화합위해 힘쓸 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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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대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제10대 대천농협 송태성조합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다음은 조합장 선거에서 당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돼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던 송조합장과의 일문일답. -취임소감은? =25년간 농협에 근무해 오다 조합장으로 취임하게돼 감회가 남다르다. 3천여 조합원의 뜨거운 애정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선거 후유증을 걱정하는 소리가 있다 =조합원 모두의 용서와 아량, 그리고 화합의 마음이 필요하다. 선거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의식은 이젠 털어버려야 한다. 조합원이 분열하고 반목하면 지역사회에서 조합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대천농협의 발전'만을 위해 일하겠다. 조합원들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농업과 농협에 대해 한마디? =우리 농촌은 현재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 값싼 외국 농산물이 밀려와 국민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책임있는 자율경영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협력해야 한다. 농협 또한 큰 변화와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 날이 갈수록 농산물시장 개방이 확대돼 농가소득이 줄고, 마땅한 소득작목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농협을 둘러싼 경영환경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러한 농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이 큰 힘이 돼야 한다. -임기중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먼저 조합원과 직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애쓰겠다. 또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도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선거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유소설치 등의 경제사업 개선과 현포지소 신축 등의 사안을 착실하게 실천해 가겠다. 김병철기자 mplan@poryong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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