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임진왜란 발발 제424주년을 맞이해 임란공신 추모대제를 봉행했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성주면 성주리 호국사 경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란공신충의선양회(회장 송재훈) 주관으로 국가 위기시 몸을 아끼지 않고 피와 땀을 바친 선조들의 살신성인 유덕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추모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1995년부터 봉행하고 있는 호국대제는 매년 임진왜란 발발일에 맞춰 공신 및 의병 위패 430기를 모셔놓고 성균관의 전통제례 의식으로 진행한다.

송재훈 회장은 "임진왜란시 고난을 극복한 승전의 역사 인식 고취를 위해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관심을 받아 더욱 성대히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