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차태황)은 4월, 5월 두 달간 대산청 관내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설치된 사설항로표지 165기(24개사)에 대한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개인의 사업 또는 업무에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한 항로표지로 주로 해상 공사구역 표시, 해저송유관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을 말한다.

대산수산청은 평상시 해상 공사현장, 교량, 항만부두 등 위험지역에 설치ㆍ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의 관리강화를 위하여 소유자로 하여금 매월 정기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관리감독하고 있다.

또한 항해자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매년 2차례씩 사설항로표지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상에 설치된 항로표지의 이동 여부, 운영상태 및 허가사항 이행여부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류택열 항로표지과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해양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