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제가 우리 보령·서천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묵묵히 성원해 주셨던 보령, 서천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보령·서천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장기간 소외되어 왔던 보령·서천의 발전과제들을 해결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한 치의 주저함과 두려움 없이 일을 추진해 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로 낙후된 보령·서천의 교통망 개선, 보령-태안간 국도 77호선·보령-서천간 국도 21호선 등 국도 사업 예산 확보, 장항선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노력, 장항국가산업단지·보령 명천 택지지구 착공·서천폴리텍대학 유치 확정, 보령해양경찰서 유치 등을 꼽았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하고, 정치적 소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중앙정치무대에서도 보령·서천의 대표로서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자평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 보령시민, 서천군민과 함께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며 7대 공약을 발표 했다.

인구 15만의 자족도시 보령 기반 마련,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및 활성화,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보령·서천 조기 완성,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의 중심, 해양스포츠산업 중심도시 보령·서천 건설, 보령에 해양관련 대학 또는 캠퍼스 유치, 부자 농어촌 보령·서천 건설, 열악한 보령·서천의 지방 재정 확충 등이 그것이다.

이를통해 보령·서천의 조건과 환경에 맞는 산업모델을 갖춰 지역 인재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물론, 인구 유입과 주민들의 삶의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동심동력으로 힘을 모아 주시면 제가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보령·서천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과감히 해결해 내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