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차태황)은 선원임금 관련 진정사건이 2015년도에 전년도(‘14년, 222백만원) 보다 13.5% 증가한 26건 254백만원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원임금 관련 진정사건이 증가하는 원인은 계속되는 경제 성장률 둔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함에 따라 경제여건이 열악해지면서 선원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선원의 근무여건 또한 열악해 진정사건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산청에서는 2015년도에 충청지역 선원 근로사업장 8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원근로감독관이 해당 업체를 방문해 체불임금 및 각종 수당지급 등 이행실태를 선원으로부터 직접 확인하고, 임금체불 사업장은 지급을 독려하는 등 시정권고 5건, 체불임금 지급명령 32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대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선원근로감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임금 체불 등 선원들의 진정이 접수되면 즉각적으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과 중재를 실시해 선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