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교육청 교육장에 황의성 장학관(61세, 전 월전초교장, 사진)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지난 25일 단행된 충남교육청 인사에 따라 보령교육장으로 임명된 황의성 교육장은 웅천 구룡리에서 태어나 웅천초, 중·고등학교를 거쳐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64년 웅천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들어서 지난 97년부터는 남포 월전초 교장으로 재직해 왔다.
3일 열린 취임식에 앞서 황 교육장은 “남은 교직기간 동안 일선 학교의 교육을 내실화 하는데 힘을 쏟고자 했으나 이렇게 중책을 맡게돼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지역교육의 당면과제들을 차근차근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교육장은 또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솔선수범하는 교육자의 모범과 이기심을 버린 학부모의 열의가 신뢰를 바탕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학부모와 교육계가 함께 참여하는 계간지 형태의 교육 소식지 발행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황의성 교육장은 지난 2001년 천북·월전초등학교 등 일선 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크게 개선한 공로로 ‘제26회 만세보령문화대상 교육문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As a someone we’re second to none(우리가 바로 천하제일이다)”라는 모토로 어린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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