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총경 오안수)는 2일 저녁9시경 삽시도에 사는 말기 암환자 편모씨(여, 70세)를 경비함정으로 보령지역 병원에 응급후송 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말기 암 투병중으로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워 자택에서 요양중이었으며, 당일 저녁부터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어 태안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 상황실은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이던 P-90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보령소재 아산병원으로 후송하였으며 현재 환자는 위험한 고비를 넘긴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