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불승종 무진사(주지 진허)는 1일 보령시 관내 노인 1천2백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로잔치는 어르신들께 고마움을 전하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점심대접과 함께 위안잔치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경로잔치에는 무진사 신도를 비롯해 청년회 회원, 청라면 의용소방대, 청라면 자율방범대 학생 등 3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나서 참석한 어르신들을 흐뭇하게 했다.

진허스님은 "새벽까지 내린비와 쌀쌀한 날씨로 인해 많은 걱정을 했다"며 "그동안 자녀들을 기르고 키워주신 어르신들께서 오늘 하루만큼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면 향천리에 위치한 무진사는 지난 98년 창건해 지난 2009년에는 '오묘한 우주 상생의 힘이 부처님 말씀을 통해 끝없이 솟아나 보이는 빛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소리의 세계를 움직여 탑을 도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보배를 얻게 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묘장관음보탑을 준공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