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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천 폐철교 주변 생태복원사업 추진 |
| 철도시설공단, 2009년 말까지 조성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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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관찰로로 조성될 예정인 대천천 철도교량 조감도.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폐선부지에 있는 대천천 철도교량 주변 생태계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추진키로 한 전국 폐선 철도 부지 생태계복원사업의 첫 사례로 대천천 폐선 철도교량 주변은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곳으로, 생물 종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생태복원사업은 폭 3m, 길이 120m의 폐선 교량을 생태관찰로로 조성하고, 조류관찰망원경(6개), 어류관찰소(3개소), 어소방틀과 녹지를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구 대천역사 자리에 설치 될 갯벌생태체험관과 연계한 환경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100여년간 대천천을 지키며 기차를 통과시켜온 철도교량은 주민들을 위한 환경 교육시설로 탈바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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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장항선 철교 아래에서 새 한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복원사업을 위해 국가에 납부한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제도를 적극 활용했으며, 보령시와 자원환경복원전문가의 도움, NGO자문 등을 통해 친환경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09년 말 준공 예정으로 향후 생태계 복원사업추진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사회와의 상생문화 정착, 환경친화적 철도 이미지 제고에도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항선 대천천 철도교량은 1929년 12월 광천에서 남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용돼 오다가 2009년 12월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대천역이 궁촌동으로 이전하면서 80년 만에 퇴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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