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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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오염 탈크 사용 풍선 발견

기술표준원, 김씨풍선 등 4개 제품 판매중지-수거 조치

2009년 04월 29일 (수) 15:24:02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씨풍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풍선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기술표준원은 29일 탈크를 사용하거나 석면 사용가능성이 높은 공산품 21개 품목 16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풍선을 포함한 4개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석면이 검출된 품목은 풍선을 포함해, 벽지 1개 제품, 중국산 자전거 브레이크 패드 1개 제품, ㈜와이엘무역에서 수입한 중국산 전기난로 1개 제품이다.

이 중 석면이 검출된 풍선은 김씨풍선 중 납작이풍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아이들이 풍선을 입으로 불때 호흡기를 통한 위해가 우려된다.

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른 조치로 즉시 판매중지 및 수거토록 했으며 석면을 사용한 자전거 브레이크 패드와 전기난로에 대해서도 판매중지 및 수거 조치키로 했다.

또한, 벽지에 미량 포함된 석면은 외부에 인쇄･코팅을 하여 공기 중에 유출될 가능성이 적어 이에 대한 위해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전기제품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을 포함해 추가로 170여개 전기제품에 대해서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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