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堂 류근학 시인(72세, 사진)의 처녀 시집 ‘창포가는 길’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대천문화원에서 윤병배 대천문화원장, 김효기 삼락회장, 김명수민주당보령서천지구당위원장, 신재원 전 도의원, 문학회원, 친지, 가족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내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류 시인의 이번 처녀 시집 ‘창포가는 길’은 제 1부 ‘대천을 떠나보라’, 제2부 ‘대답없는 아버지’, 제3부 ‘그 사람을 그리며’, 제4부 ‘창포 어부의 희망’, 제5부 ‘5월의 창 밖을 보며’, 제6부 ‘가을이 오는 길목’ 등 6 부로 나뉘어 있으며 총 87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특히 ‘창포가는 길’에는 어린 시절부터 시를 좋아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과 열정, 고향에 대한 애틋한 향수, 지인들에 대한 그리움 등이 솔직담백하게 담겨져 있어 고희를 넘긴 작가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날 출판 기념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후배 지인들의 축사, 류 시인의 손녀인 류희정(한내초2년)학생의 ‘엄마손’시 낭송으로 이어졌으며, 후배 문학인인 성낙규·이정자(보령예지회원)씨와 이해실(한내문학회)씨 등도 류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류근학 시인은 서울창작문학회·한국문인협회·한내문학회원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전통예절교육원(예절대학)을 수료, 예절강사 1급 자격증을 취득 후 현재 강사로 활동중이기도 하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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