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보령시의회(의장 천옥석)의 두번째 회기인 제63회 임시회가 14일 개회돼 오는 2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49억여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보령시주민자치센터설치및운영조례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28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도 점검하게 된다.
14일 1차 본회의에서는 이번 회기의 일정을 확정하고 박수만, 박영희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했으며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황대식, 편삼범, 이영호, 박영희, 임세빈, 김충수, 박영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15일부터 시작된 주요 사업장 점검에서 시의회는 역세권개발사업, 보령댐수몰기념관 건립사업, 한내로개설공사, 신대천정비공사, 천북209호(하장선)도로확포장공사 등 모두 28개 사업현장을 방문, 사업의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주요사업장 현장점검에서는 제방정비시에 하천에 남아있던 자연석을 사용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할 것 건립되는 보령댐수몰기념관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토록하되 음식점 개설 등을 억제해 보령댐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장기간 진행 중인 도로공사(내평~은현간 등)는 조속히 마무리 할 것과 개설된 도로에 적치물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 등을 지적했다. 특히 남포205호(봉창선)농어촌도로확포장공사에 대해서는 졸속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하고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시의회는 21일부터 상임위를 열고 각 부처별 추경예산 및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의회 사무국에서 방청권을 수령 후 방청할 수 있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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