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동 소재 구 보령시장 관사가 공립장애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해 내년 8월 문을 연다.
이를 위해 시는 2억 8천 7백만 원의 국·도·시비를 들여 장애아들의 언어치료실, 활동치료실 . 자료치료실 등을 다양하게 갖춘 어린이 집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구 시장 관사를 실질적으로 장애아들이 보육 교육을 받는 쾌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계 때부터 관내 장애인 어머니 모임 등과 함께 충분한 논의를 해 내부 공간을 장애아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꾸미고 있다.

특히 먼저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오산시 등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 하는 등 장애아들이 교육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립 보육시설 확충계획에 의거 보육시설이 없는 소외 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을 설치함으로써 쾌적하고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어린이집을 설치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시는 장애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 위해 내년에 6천 7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교구·주방기기·물리치료기 등의 물품을 구입키로 했다.

공립 장애아 어린이집은 12세까지도 원생으로 등록가능하고 원생들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혀 어린이집이 완공돼 운영되면 시의 복지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장애아 어린이집의 경우 총 시설면적 120평중 53평을 증축하고 67평을 리모델링해 39명의 원생을 모집하고 내년 7월 시설운영위탁자를 공개선정한 후 8월 개원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