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최경식) 소방공무원과 관내 신흑남녀의용소방대(대장 임휘선, 서평순) 대원 등 40여명은 26일 아동복지시설인 대천애육원을 방문 봉사활동과 다과를 준비하는 등 부모들의 무관심으로 외롭게 지내는 어린이들에게 부모와 같은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들이 방문한 대천애육원은 현재 50명의 결손가정 및 고아 어린이 등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곳으로 소방공무원들은 농작물 수확(고구마 캐기) 및 전기·가스, 소방시설 등 건물 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신흑 남녀의용소방대원들은 방청소·세탁 등 노력봉사와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과 과일·음료수 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원생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용 내복과 속옷 등을 전하고 격려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언제든지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