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모세의 기적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12일 오후 6시 30분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개막된 제 8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신준희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개막과 함께 13일까지 이어졌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축제는 ‘JCI KOREA 웅천’ 주최로 보령시와 수협, 무창포번영회가 후원했다.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열린바다 음악회, 신비의 바닷길 햇불어업 재현 및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둘째날인 13일에는 조개잡기 대회와 조개 무게 맞추기 등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해산물 체험의 기회 제공과 함께 저녁 7시 30분부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으로 무창포 청소년가요제와 학생그룹사운드 공연 및 댄스팀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내년 9회 축제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