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소방차 근접대기, 숙박시설 고정배치 등
보령소방서(서장 이종수)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충청남도내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는 '제82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 대회기간 동안 모든 소방력을 총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서 관계자에 따르면 보령서 관할지역인 보령시와 홍성군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복싱, 양궁 등 5개 종목의 선수 및 임원진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고자 220명의 소방공무원과 2천3백21명의 의소대원, 96대의 각종 소방차량을 총 동원해 전국체전기간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권도, 복싱 등이 개최되는 대천체육관 등 실내 경기장 3개소에는 펌프차와 구급차 1대씩이 각각 배치되었으며 요트, 트라이애슬론, 양궁 등이 벌어지고 있는 실외경기장에는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배치해 원할한 경기진행을 돕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선수 및 임원들이 투숙하고 있는 46개 숙박업소에는 투숙객 안전확보를 위해 소방공무원 1명씩이 고정 배치, 숙박시설내 소화기 및 소방시설 점검 등 화재취급요인 사전 제거와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천체육관 등 5개 경기장 정문 앞에는 경기 1시간 전부터 종료시까지 '귀도리 119 구급봉사대'를 파견,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처치 및 행사장 길 안내 등 119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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