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붕틀 골조를 올리는 상량식이 치뤄졌다. 지난 달 30일 신준희 시장과 관계공무원, 오배근의장, 김석원예총보령지부장, 시공업체 관계자, 감리관계자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예회관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상량식에는 신시장을 초헌관으로 제를 올린 후 백강 임기석(문화서실)씨의 글씨로 만세보령문화예술의 창달을 기원하는 글을 새긴 마룻대가 올려졌다.
보령시문예회관은 12만 보령시민의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기여할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99년 8월 착공되어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큰 어려움속에서도 원만하게 추진돼 현재 골조공사 중으로 총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청옆 부지 16,942㎡에 건립되는 문예회관은 총 사업비 130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6,162㎡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의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되고 오는 2002년 4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예회관이 완공되면, 총 818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는 각종공연등 시민의 다목적 참여공간으로 제공되고, 이와함께 200석규모의 소규모 공연장과 180평 규모의 전시공간도 확보되어 시민의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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