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성주면 개화리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성주산 포도'인 켐벨과 거봉, 두 종류가 본격 출하되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재배농가에 따르면 성주면은 산이 높은 관계로 인근 타 지역보다 기온이 3-5도 정도 낮아 당도가 다른 포도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맑은 공기와 사질 토양 또한 당도를 높이는데 큰 뒷받침이 되고 있으며 냉풍을 이용해서 버섯을 재배한 후 나오는 배지를 퇴비로 사용, 유기농에 가깝다는 평도 얻고 있다.
무공해 포도로도 명성을 널리 하고 있는 성주산 포도는 특히 지리적 여건으로 가뭄에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병성이 강하여 수확량도 높게 나타나 있다.
안종복씨(재배농가)는 "꿀맛에 가까운 당도를 유지하는 관계로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이 해마다 다시 찾아와 판매에는 전혀 걱정이 없다"며 "산지 직접 판매로 가격도 저렴해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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