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개발해 (주)태평양과 손을 잡고 생산에 들어가 전국에 판매되고 있는 머드제품이 해가 갈수록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위해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머드축제를 마련, 관광객 유치는 물론 머드제품의 우월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대천·무창포해수욕장 개장기간(7월1일-8월15일)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구입한 머드제품은 총 9천36만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적으로 1천8백49만원이 상승한 수치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머드제품의 황제로 불리는 머드팩(2천1백68만8000원)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1호셋트(1천4백27만8000원)와 머드비누셋트(1천1백74만8000원)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품목으로는 종합셋트(1천21만2000원), 4호셋트(7백23만원), 3호셋트(6백59만5000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샴퓨와 클렌징크림·폼, 보디클렌저, 썬크림·오일 등은 각각 4천만원대에서 500만원선에 이르는 매출분포를 보이는 등 해마다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박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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