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명산인 성주산 자락의 옥마봉에 위치한 옥마활공장이 형형색색의 행·패러글라이더로 장식됐다.
바로 전국 활공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8회 보령시장기 전국 행·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된 것.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항공스포츠클럽(회장 박상신)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동호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항공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보령을 국제적인 항공스포츠의 메카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15일 오전 명천동 중앙공업사 앞 초지에서 신준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전국 활공 동호인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후, 이어 옥마봉 활공장으로 이동해 본격적 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경항공기와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이날 대회에는 13개 시도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행글라이딩 부문과 패러글라이딩 부문으로 나눠 성주산 옥마봉(620m)을 이륙, 창공의 레이스를 펼쳤다.
활공장을 이륙한 참가 선수들은 기류를 따라 활공하면서 푸른 하늘을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수놓았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성주산 활공장은 확트인 시야와 기류가 좋아 평소에도 지역동호인들의 활동이 활발한 곳일 뿐 아니라 전국동호인들도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신준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고의 조건을 갖춘 옥마산활공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관광보령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두루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8회 보령시장기 행·패러글라이딩대회 결과이다.
▲단체전▲
△행 글라이딩 : 우승 델타(서울), 준우승 날개(서울), 3위 인하공전(인천)
△패러글라이딩 : 우승 창공(광명), 준우승 충남조나단(예산), 3위 선라이즈(평택)
▲개인전▲
△행 글라이딩 : 우승 장동선(서울), 준우승 김진영(서울), 3위 안의성(서울)
△패러글라이딩(조정자급) : 우승 장관익(청주), 준우승 정현관(대전), 3위 강진선(대전)
△패러글라이딩(연습조정자급) : 정성규(광주), 김종선(광명), 박경만(광명)
▲학생부▲
△패러글라이딩 : 우승 고성원(광명), 준우승 이우경(보령), 3위 이우석(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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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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