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70%이상의 수준으로 향상되도록 하여야할 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61.3%수준으로 선진국의 70%이상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인구 고령화로 중증·만성 질환의 의료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감기 등 가벼운 질환에는 쉽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큰 질병에 걸렸을 때는(암 같은 중증질환자들의 보장률은 평균보다 더욱 낮아 절반에도 못 미치며, 건강보험 전체 재정 중 외래이용 비용이 약 70%를 차지) 보험기능이 약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건강보험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보장범위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2004년도에 본인부담상한제 실시에 이어, 금년도에 이미 MRI를 급여실시중에 있으며 암치료에 대한 전액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마련을 위한 적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므로 공단에서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보장성 확대에 필요한 보험료를 적정수준으로 올리고 현 수준의 정부지원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살림을 알뜰히 하여 보험재정 누수를 예방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가입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애정어린 관심과 질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보험급여를 확대하여 건강보험으로 100% 보장 받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보험만 있으면 병원비 걱정 없는 밝은 세상이 오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