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의 변화라면 걷기운동으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의 공통점인 운동부족,스트레스, 경우에 따라서는 술자리등 건강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일상이어서 한편으론 걱정도 있었는데 걷는 것 하나가 이를 말끔히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걷기운동의 실제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는데 우선 밤늦게 책상앞에 앉자있는 한시간이 줄어들지만 자정을 전후로한 하루일과정리는 더 능률적이었으며 한밤에 동대주공아파트옆  대로를 걸으며 듣는 정겨운 개구리울음소리는 복잡한  머리속을 저절로 풀어주는 특효약이 되기도 한다.특히 내가 좋으면 남도 좋게 보인다고 그시간에 함께 걷는이들이 모두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니 정서적으로도 한층 더여유로움을 갖게 해주었다.

이렇게 손쉽고 효과좋은 운동을 제껴두고 지금까지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는 운동교습소에만 건강을 의존했는지… 오래전부터 걷기를 생활화 해온 자라면 그 좋은것을 이제서야 알았냐고 웃기라도 할 상황이다.

우리는 간혹 계획은 거창한데 막상 한가지도 실천 못하는 있으나마나한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있다. 재테크에서도 그렇다. 시각을 약간만 달리하면 안전하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있는데도 고수익상품은 무조건 위험하다는 생각때문에(*물론 그런 경우도 있다), 고수익상품은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수익구조를 갖고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저금리라 하면서도 막상은 다른수단에 접근치 못하고 지금까지 처럼 그냥 활용하는 경우다. 대부분의 고수익 상품들은 비교적 단순하면서도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점들을 무리없이 수익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앞의 고정관념들은 효율적인 재테크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이라 볼수 있다.

많은 건강법중  걷기운동이 큰 단점없이 손쉽게 실천할수 있는 효과적 건강법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건강계획을 잘 세워놓고 실천을 못하면 아무소용 없는 것 처럼 재테크도 처음부터 획기적인 상품을 찾으려 세월을 보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이용하던 금융기관  범주에서 약간 눈을 돌려 타금융기관의 상품을 그것도 손쉽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조금씩 이용해보는 시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방법도 있었구나 하는 새로운 발견에 대한 기쁨도 있을 것이며 그기쁨의 수혜자는 바로 자가자신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