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체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단계 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6일 다단계 판매업체가 서울시에 신고한 매출현황 자료를 보면, 올 1분기에만 전체 다단계 판매업체 매출총액이 6,069억 8,900만원으로 지난 2000년 한 해 매출총액 1조 8,511억 3,200만원의 33%선에 이르렀다.
특히 다단게 판매업체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한국암웨이, 엘트웰, 에스엠코리아 종합유통 등 상위 3개 업체가 차지해 이들 업체가 다단계 판매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다단계 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만도 급증해 올 1분기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건수도 7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62건에 견주어 2벡% 가까이 늘어났다.
소비자피해 유형별로는 강제 판매나 끼워팔기, 환불거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피해품목은 침구류(이불, 자기매트리스 등), 건강보조식품, 건강보조기구, 화장품등의 차례로 많았다.(한겨레 6.6)
▲다단계 판매자와 상품의 구매 또는 용역의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는 다음 각 호의 기간내에 서면으로 당해 계약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1.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2. 계약을 체결한 때보다 상품의 인도 또는 용역의 제공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상품을 인도받거나 용역을 제공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3. 계약체결시 계약에 관한 서면을 교부받지 아니하였거나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소등이 기재되지 아니한 계약서를 교부받은 경우 또는 다단계판매자의 주소가 변경되는 등의 사유로 각 1호 또는 각 2호의 기간내에 청약의 철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주소를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20일 이내.
위 경우처럼 소비자가 서면으로 계약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때에는 반드시 내용증명우편으로 발송하여야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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