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 '소방시설 사전상담제'운영도
현직 소방공무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선 대학에서 학구열을 불태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들은 바로 보령소방서(서장 이종수) 전 직원 208명.
이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31일까지 청양도립대학 소방안전관리학과 견학을 통한 전문 소방기술 습득 현장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실습은 그 동안 소방시설에 대한 전문기술 습득의 기회가 부족했던 소방공무원들이 대학내 소방시설 실습장에 설치되어 있는 이산화탄소소화·자동화재탐지등 20여종에 달하는 최신 소방시설을 직접 작동해 봄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앞으로 소방검사 등 소방현장 대형화재예방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들은 "견학을 통해 전문 소방기술 능력 배양은 물론 앞으로 각종 소방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보령서는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방화시설 완비증명발급업무와 관련해 그 동안 소방시설 관계자들의 소방법 미숙등으로 소방·방화시설이 부적합하게 설치되어 재설치 또는 내부시설을 철거해야 하는 등 과다한 비용추가와 정신적 피해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이를 해소코자 '소방시설 사전상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소방시설 사전상담제'는 다중이용업주가 내부 및 소방방화시설을 설치 하기전 소방법에 저촉이 되는지 여부를 미리 관할 소방관서에 의견을 구하는 제도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나 소방시설 공사업자는 방문이나 전화·팩스 등을 이용 소방관서에 신청·접수하면 희망날짜에 담당공무원이 업소를 방문해 소방법에 의한 시설 설치 및 구비서류, 업무처리 절차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게 된다.
따라서 보령서는 지난 24일 관할 4개시군 인허가 업무담당자와 소방시설공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소방시설 사전상담제 운영에 따른 취지 설명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의견수렴 및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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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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