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잎도열병 발생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보령시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잎도열병 총력 방제에 나섰다.
시는 장마기와 도열병에 잘 걸릴 수 있는 시기와 일치해 도열병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벼 병해충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25일 농기센터회의실에서 시관계공무원과 농협 등 병해충방제 관련기관 대표자, 농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를 개최하고 1억 7천만원을 긴급지원 전면적에 대한 항공방제와 공동방제를 병행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6일간을 잎도열병 2차 중점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농약대 1억 8백만원을 긴급 지원해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 해 지원되는 약제는 빔, 논브라, 사보라, 만풍수화제로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농약이며 마을 단위 영농회에서 마을별로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에 걸쳐 남포 신간척지, 대천간척지, 웅천 노천뜰, 주산 증산뜰 등 1천 3백 20ha에 대해 이미 6천 6백 만원을 투입 항공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시는 도열병을 완벽하게 방제해 6년 연속 풍년농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항공방제에 따른 인근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양잠, 양어, 양축, 양봉농가의 사전조치와 우물, 장독 덮기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는 양질다수성이나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많이 재배하였다"고 말하고 "침투 이행성이 강하고 약효가 오래가는 약제를 선정해 한 농가도 빠짐없이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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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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