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기자] = 심대평 충남도지사의 자민련 탈당에 이어 이준우·오찬규 도의원이 추가탈당 했다.
이준우(보령1, 사진 우)의원을 비롯한 오찬규(보령2, 사진 중)·전영환(서천1)·성기문(당진1)·정용해(당진2)의원은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9일, 7명의 자민련소속 도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이날 5명이 탈당 해 자민련 소속의원은 23명 가운데 1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날 탈당한 의원들은 “충청인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를 위해 자민련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신행정수도의 추진 투쟁 과정에서 충청인의 정치적 한계와 구심체가 없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소속된 자민련의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신행정수도의 지속추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자민련을 둘로 가르거나 충청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근시안적인 사고가 아니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평범한 진리 앞에 새로운 배를 만들어 힘차게 항해해 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4.12.31 화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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