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철거와 재건축을 둘러싸고 지연되었던 75상가 아파트에 대해 7월 2일부터 단전과 단수를 시작으로 철거 초일기에 들어갔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전 등 기관에 단전, 단수 등에 대해 요청하고, 이어 주민들에게 예고를 실시했다. 26일부터는 상가 인근 노점상을 정리했으며, 2일부터 재난 경계구역에 울타리를 설치, 출입을 강력히 통제하게 된다.
75상가아파트는 1층 상가 50개와 2,3층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초부터 감정 평가에 의한 배상협의를 진행중이다.
6월 28일까지 1층 상가는 72명 중 48명이 배상협의에 참여했고, 2 3층은 50명중 31명이 참여해 총 협의자는 60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미협의자들중 일부는 이의신청이나 소송 등으로 쉽게 협의에 응하기 어려울것같다. 우선 영업배상액이 같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심하고, 영업보상 자체가 낮다며 배상금의 상향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에 보령시에서는 배상금 상향조정은 감정평가에 의해 결정되었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고, 계속 거주하거나 영업행위를 할 경우 커다란 재난이나 인명손실이 우려되어 조속한 철거를 계획하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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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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