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여울 제6집 발간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을 깊이 공감하면서 저를 믿고 아낌없이 도와주신 우리 회원들과 도서관 식구들 그 외 많은 분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유난히 바쁘고 큰일이 많았던 지난해를 미처 정리도 못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정리 정돈을 못하는 자신의 약점을 고쳐보려고 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쌓여 가는 서류뭉치들 신문 스크랩하려고 모아둔 자료들 올해는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자꾸 채우기보다 비우고, 마음도 여유를 갖고 욕심도 덜어내야겠습니다.

시작부터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은 새로운 충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바람 중에 하나는 내가 알고 있는 젊은 친구의 쾌유를 바라는 것입니다. 메스컴에서나 보고 듣던 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났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제일 존경한다는 젊은 친구.

요즘 젊음 사람답지 않게 열심히 집안 일을 돕는 것을 보면서 목적의식도 뚜렷하고 긍정적이고 예의도 바르고 밝은 인상으로 다른 사람들 마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젊은 친구.

그 친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마도 큰일을 맡기기 위한 시련의 시간을 일찍 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처 준비도 못하고 떠밀 듯이 사회에 나오는 젊은이들에 비하면 대견하다고 생각됩니다.

훌훌 떨고 일어나서 계획했던 일들 멋지게 이루길 바라며 밝은 목소리로 주변을 활기차게 만들어요.

그리고 모든 분들도 소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보령도서관주부문학회보령예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