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희망찬 을유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우리 11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행운이 충만하시고, 떠오르는 찬란한 아침 햇살처럼 큰 성취와 보람이 시민 여러분과 우리 고장에 가득 채워지는 한해가 되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동안 우리 보령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면서 국민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성원해 주신데 대해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들 느끼고 계시다시피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정부는 2005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5%대로 잡고 있지만, 민·관·경제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이 4%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어 이조차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처럼 경기가 어렵다보니 도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갈 곳이 없어 거리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저앉아 넋을 잃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어려울수록 오히려 다같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내는 힘을 가진, 결코 좌절하지 않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6.25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고도경제성장을 이룬 것이 그렇고, IMF라는 초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한 것이 그러합니다.
우리에게는 풍부한 천연자원도 넓은 땅덩어리도 없습니다만, 우리가 가진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면 현재의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2005년이 바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한 하나의 획을 긋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보령이 그와 같은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더불어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살기 좋은 보령,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보령을 이룩하기 위해 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보령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뜁시다.
을유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5.1.14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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