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이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물고기를 운반하던 활어차량도 농업용수 공급에 나서는 등 너나할 것 없이 한마음이 되어 가뭄극복을 위해 나서고 있다.
99%의 모내기를 마친 보령시의 경우 천북면을 비롯한 일부지역의 천수답등 46ha의 논이 아직가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상태로 농민모두가 마지막 모내기를 위해 다단양수를 실시하는 등 물대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일 남포면 옥동리 일원에서는 양수기를 서로 이어 600여 m를 연결하는 3단 양수로 약 2.5ha의 논에 물대기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천북면 궁포리 지역에서는 오만간사지에서 궁포1리까지 무려 1.3km에 이르는 5단 영수작업을 통해 물을 대는 등 가뭄극복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이 농민들이 가뭄극복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97연대, 보령2대대, 농업기반공사, 의용소방대, 레미콘업체 등 유관기관 단체에서도 인력 및 급수차량을 지원 가뭄극복에 나서고 있다.
보령수산물판매업협동조합(조합장 전병래)에서는 13일 20대를 지원 미산면 남십리와 천북 장은리 일원 4ha에 총 7백여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또한 보령시에서 활어차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마음회(회장 박열, 어민수산대표)회원들은 지난 12일 가뭄으로 아직 모내기를 못한 요암 2통 거주 정재호씨등 2농가의 답 6백여평에 활어차 7대를 투입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에서 가나 멀티테크론을 운영하는 이장범(58세, 주산면 야룡리)씨는 고향의 가뭄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대형 양수기 2대(1백만원 상당)를 주산면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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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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