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보험을 3대 금융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전과 다르다면 이들간 취급업무 영역구분이 완화되고 있는 점이고 점차 이런현상이 확대될 흐름이라는 점이다.

예를들어 은행에서 증권사계좌를 튼다거나, 증권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든가 등 기타 세부적으로 보면 좀더 다양한 업무들이 복합적으로 취급될 전망이다.

이런 흐름에서 자신이 주로 이용할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요령을 금융상품 활용에 기준하여 점검해 보도록 하자.

첫째, 금융상품을 주업무로 취급하는 직원이 있는가?

각 금융기관마다 전통적인 고유업무가 있다보니 금융상품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별도로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곳도 있다. 당연히 상담시간을 충분히 가질수 있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담직원이 있는가를 점검한다.

둘째, 다양한 회사의 상품이 취급되고 있는가?

펀드는 만드는 회사와(*투신운용사) 판매하는 회사가(*증권, 은행 등)구분되어 있는데 절대적이진 않지만 펀드유형별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운용사가 있는데 다양한 운용사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면 그만큼 판매도 많은 회사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셋째, 전담관리직원이 있는가?

이전과 같이 확정금리만을 활용하는 시대라면 전담관리직원의 존재가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으나 펀드의 경우 똑같은 상품을 활용하더라도 전담관리직원과 고객과의 원할한 의사교환 유무는 효율적 재테크결과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넷째, 자기회사 상품만 권하는가?

여건에 따라 활용상품은 달라질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권, 은행, 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각자 나름대로 자금성격에 따라 유리한 상품들이 있는데 자세한 상담을 통해 타금융기관의 유리한 상품을 권하는 금융기관이면 더욱 신뢰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거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식된다.

다섯째 사후서비스는 어떠한가?

펀드는 유형별로 기대하는 고수익과 이에따른 위험도 각자 다르며, 수익률 역시 확정금리가 아니므로 때론 기대이하의 수익률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경우 당장은 회사에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바꾸거나 중지할때를 알려주는 회사를 선택함이 현명할 것이다.

귀중한 재산을 맡기는 금융기관 선택요령이 이것뿐일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점만이라도 점검한다면 저금리시대 좀더 효율적인 재테크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