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비상시국회의(상임대표 김영석)는 10일 장동혁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촉구와 장동혁 국회의원의 표결불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보령비상시국회의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윤석열정부의 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적 실정을 규탄하기 위해 결성돼 매주 한내로터리에서 피켓팅과 집회를 가져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집권 2년 반동안 반민주적 독재행각과 부정부패는 차고 넘친다"면서 "윤석열의 비상계엄이라는 무모한 친위쿠테타 시도와 국민의힘이 보여준 탄핵표결 불참을 계기로 보령비상시국회의는 보령시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재정당과 윤석열탄핵과 민주주의 회복에 동참하고자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이 함께 동참하는 ‘윤석열퇴진 보령비상시국회의’로 그 성격을 전환·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3일 계엄난동은 명백한 반헌법적인 내란범죄이고 그 수괴인 윤석열을 대한민국 군을 통솔하는 자리에 한시라도 더 앉혀둬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시켜 줬다"면서 "탄핵안 부결을 통해 국민 누구도 준 적 없는 국정운영의 권한을 갖겠다고 나선 한덕수, 한동훈, 그리고 여전히 인사권 등을 행사하고 있는 윤석열을 행태는 혼란과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에서 헌정질서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내란의 수괴인 윤석열을 탄핵하고, 헌법적 절차에 따르는 것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의 반민주적, 반헌법적 반란이 벌어진 12월 3일에도, 12월 6일에도 국민의 힘은 국회와 국민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명령을 무시했다"며 "그 속에 우리 보령서천의 국회의원인 장동혁도 포함돼 있었다.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동혁 의원을 향해 "장동혁! 국민들은 당신에게 묻고 있다. 윤석열의 편인지 국민의 편인지 선택하라! 윤석열탄핵 거부하면 장동혁 당신도 내란의 공범"이라며 "윤석열퇴진 보령비상시국회의는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영석 상임대표는 “이번 12월 3일 윤석열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과 12월 6일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탄핵표결이 무산되자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연대할 수 있는 재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보령시민이 함께 하는 조직으로 확대·재편하기로 하고 이번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비상시국회의는 보령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더불어민주당(위원장 신현성), 정의당(위원장 이선숙), 조국혁신당이 함께 하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