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재호)은 7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제27회 충남동행문화예술마당'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충청남도 13개 시군에서 53개 기관 및 단체 소속 1,216명이 참가해 미술·문예·사진 부문에는 총 757명, 국악·타악 부문에는 18개 팀(346명), 수어노래 부문에는 6개 팀(113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작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출품작 중 절반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수상 범위도 확장됐다. '동행대상'(충청남도지사상, 충청남도교육감상, 함께하는사랑밭상) 외에 ‘충남동행 공로패’(충남동행문화예술을 꽃 피우는사람 1호)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충남동행문화예술 공로패는 충남동행문화예술마당의 27년 역사를 함께해 온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김석원 운영자문위원이 수상했다.

영예의 동행대상은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동진(문예 부문)과 이중목(사진 부문), 한내여자중학교 김선아(미술 부문), 고산초등학교 강세미(국악 지도자상),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혜숙과 옥토어린이집의 최장원(미술 부문)에게 수여됐다. 

또한, 각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단체장상으로 (사)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장상, (사)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장상,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장상이 수여되었다. 

시상식 식전에는 수어부문 금상을 수상한 아이꿈터 어린이집, 국악 부문 대상 수상팀 연화초등학교, 금상 수상팀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재호 관장은 “모두가 더 행복한 세상을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작 전시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오프닝 전시로 시작되며, 이후 12월 10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충청남도 시·군별 전시장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