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가을철 및 주꾸미 낚시 성수기를 맞아 바다를 찾는 수상레저 활동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024년도 수상레저 관련 해양 사고는 총 68건 발생하였으며,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는 최근(9~10월) 발생한 해양사고가 총 52건으로 약 76%를 차지하고 있어 가을철 낚시 성수기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사고발생유형은 표류 59건, 충돌 4건, 전복 2건, 침수 2건, 좌초 1건 이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에서 수상레저 활동 동호회(카약) 활동자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장비 착용 교육, 호루라기 불기 운동, SOS 구조 버튼 누르기 등 찾아가는 수상레저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수상레저 활동 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각종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근거리 수상레저 자율신고 활성화 이벤트 ▲생활 밀착형 수상레저 홍보물 배부 ▲호루라기 불기 운동 등)

보령해양경찰서 안재춘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가을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 활동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철저한 예방 정비와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한 레저활동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