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지난 12일 성실관에서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장애공감을 위한 장애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비장애 어울림 자율동아리인 「올인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통합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점자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쓰는 점자 체험 부스, 입모양을 보고 어떤 단어인지 맞히는 독화 체험 부스, 자신의 주 손이 아닌 손으로 글을 쓰는 글쓰기 체험 부스, 흰 지팡이를 이용하여 눈을 가리고 체육관을 한 바퀴 걷는 흰 지팡이 체험 부스, 퍼즐을 좋아하는 장애학생과 퍼즐 대결을 하는 퍼즐부스로 행사가 운영되었다.
  이후, ㈜윌유엔터테인먼트와 ㈜에바댄스챌린지에서 실시하는 장애 인식 개선 뮤지컬 “돈 스탑 저스트 댄스” 공연을 온라인 라이브로 체육관에서 시청하며 학생들은 장애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를 가졌다.

   박○○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장애 체험을 해서 재미있었어요. 특히 퍼즐 대결 때 장애 친구와 퍼즐 한 판승을 했는데 그 친구를 이긴 사람이 없었습니다. 장애 친구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애인은 다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고,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 말했다.
사진자료: 한내여중, 체험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