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황화연)는 지난 28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보령 국가유산 환경 나들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1교 1국가유산을 선정하여 향토사를 바로 알고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시키고자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보령시청 문화관광해설사의 문화 해설을 들으며 충청수영성 내의 진휼청, 영보정 등을 차례로 관람했다. 또한, 충청수영성의 역사를 알아보고, 영보정에 둘러앉아 충청수영성 인근의 마을을 바라보며 과거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충청수영성 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해설사 선생님께 우리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대해 배우게 되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문화재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고 전했다.

  황화연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재를 탐방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아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