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6일간 열린 제 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남이 지난해 보다 4계단 떨어진 14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인 가운데, 보령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육상을 비롯한 6개종목에 출전한 보령시 선수들은 금 3개, 은 4개, 동 2개를 획득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에 출전한 이상우 선수(대천중 3년)는 창던지기, 원반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의 영예을 차지했으며, 이 종목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레슬링(자유형 69kg)에 출전한 고정식(대명중 3년)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밖에도 은메달에 ▲레슬링 그레꼬로만형69kg 고종식 그레꼬로만형76kg 유기영(대명중 3년), 자유형 76kg 유기영 ▲태권도 웰터급 김형림(청룡초 6년)을 비롯해 동메달에는 ▲레슬링 그레꼬로만형46kg 김민수(대명중 3년) ▲태권도 핀급 노현수(청파초 3년)선수가 각각 차지해 지역 체육계에 낭보를 전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이영하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부산현지에서 출전선수들을 손수 챙겨 주는등 인근 시·군의 모범이 되었고, 이러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내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보령교육청(교육장 이영하)은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수막 등을 통해 이번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에 사는 향우인 김정일씨도 직접 행사장을 안내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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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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