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보령지청(지청장 최경호)은 19일 노·사 간 적극적 상생협력으로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성군에 소재한 ㈜동신포리마, (주)동신포리마노동조합과 노·사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되는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여건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 상생이 중요하다는 것에 주목하고 노사 간의 상생적 협력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관내 사업장 중 숨어있는 중견기업으로 노사 간 상생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근로조건 등을 향상시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체결한 (주)동신포리마는 사내협력사에도 도급비용 외에 (주)동신포리마의 이익금 배분을 결정해 실질적으로 사내협력사 근로자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사내협력사도 받은 이익금을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협력사 소속 근로자에게 이익분배금을 지급했다. 

또한, 노사는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에 대응하고자 ′24년 임금협약시 ‘출산장려수당’을 신설해 근로자가 출산·육아에도 힘쓸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정비하는 등 상생적 노사 협의로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복지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동신포리마 외 중소규모 기업에 대해 상생적 노사관계로 근로조건을 향상하고 있는 기업을 추가 발굴해 상생적 노사관계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최경호 지청장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상생적 협력이 이뤄져야 하며 모범적인 노사관계 사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