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지난 27일 장애·비장애 학생의 어울림 자율 동아리 ‘올인’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틈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인 동아리 학생은 두 팀으로 나누어 각 교실에서 통합교육과 장애에 대한 배려와 바른 언행에 관한 내용을 학생의 시각에서 전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각 학급에서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고 배려하는 학생들을 칭찬하기 위해 올인동아리의『내카페』무료이용 쿠폰을 선물했다. 

  틈새교육을 제안한 김 모 학생은 “요즘 장난스럽게 ‘너 장애인이냐?’ 라고 하는 말을 듣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장애인이 욕설과 풍자의 대상이 아니라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한 것 같아 틈새교육을 제안했습니다. 오늘 저희가 직접 교육을 할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 아름다운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이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이 캠페인은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이 앞으로의 한내여자중학교 장애 이해 교육에 대해 더욱 기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