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어버린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 재난 대책의 미흡 사항을 개선해 도로, 하천, 산림, 농업, 축산 등 분야별 풍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를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 10월 15일)에 돌입 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재해복구사업장,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배수펌프장, 둔치주차장 등 재해 취약지에 대한 전 부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별 재난위험 요소에 대한 분석과 주민 대피계획 수립 등 안전관리 대책을 보완·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한 재난 대응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 대피계획 안내 및 침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유형별 국민 행동 요령을 사전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보령시 지역 자율방재단과 군부대 등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강화해 여름철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해 우리 시가 22년, 23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민·관·군 모두가 힘을 합쳐 대비해야 한다"며, "국지성·기습적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속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재난 예방·대응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