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령석탄박물관이 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령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보령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호원)은 보령석탄박물관이 2024년도 총 4건의 전시 및 교육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상반기 전시 2건, 하반기 전시 및 교육개발 각 1건이다.

이와함께 상반기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3개 석탄박물관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기획전 <석탄시대>'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에서 개최돼 보령 탄광 유물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6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지역순회전시 행사로 보령석탄박물관에서 국보 유물인 금관총 금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식 및 보령머드축제 기간동안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가을철을 맞는 10월에는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으로, 작년 기증된 보령생활사주식회사의 광부구술사 자료를 활용한 박물관 기획전시실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말까지 내년도 교육 운영을 목표로 교육 및 교구재 개발이 이뤄진다. 보령석탄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근교의 자연을 탐방하며 석탄과 화석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을 준비한다.

김호원 이사장은 “이번에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공립박물관으로서 석탄박물관 전시와 교육을 지역에 선보이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령시시설관리공단은 박물관과 문화시설을 통해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