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1 목 09:40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보령신문 > 사회/경제
     
충남시민단체, 일 자매결연 도시 교과서 채택 막으러 일본으로
2001년 06월 12일 (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6월 7일- 9일 쿠마모토현 자치단체 방문요청
충지협, 이평선 부회장 방문단 참여, 취재진도 파견


"굽은 역사, 바로 잡으러 갑니다"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전국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의 자치단체를 방문해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요구할 계획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역사 왜곡교과서 불채택을 위한 쿠마모토(熊本) 충남방문단(단장 정수용 전농충남도연맹의장, 52)은 오는 7-9일까지 2박3일간 일본 쿠마모토현에서 머무르면서 현지 시민단체와 함께 왜곡된 교과서가 채택되지 못하도록 하는 불채택 주민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일본 쿠마모토현은 충남도가 18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이며 지난 97년부터는 양 지역 시민단체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방문단은 충남지역신문협회 이평선 부회장을 비롯 농민대표 1명, 교사대표 3명, 교계대표 1명, 학계대표 2명, 시민사회단체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내 시민단체인 '평화헌법을 살리는 쿠마모토 현민의 회'와 왜곡 교과서 불채택을 위해 일본인 스스로 구성한 '교과서 네트워크' 등이다.
이들 한일 시민단체는 일본내 교과서 채택권한이 각 자치단체 의회별 교육사회위원회가 갖고 있는 것에 착안해 쿠마모토현지사 및 현의회 의장을 비롯 각 시·정·촌 (한국의 시·군·구)을 돌며 문제의 후소샤 교과서의 역사 왜곡 실상을 알리고 채택하지 말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쿠마모토 시민들과 만나 한·일 양국 지역주민간 평화선린 관계지속을 위해 왜곡 교과서 불채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고 시민단체간 교과서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실제 이들 양국 지역단체는 이미 공동으로 교과서 내용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쿠마모토현 농민들이 충남을 방문해 대책을 협의하고 8월에는 쿠마모토현 현직 교사들이 충남지역 교사 학생이 함께 공동수업을 가질 계획이다.
이 두 단체는 지난 97년 쿠마모토현에 우익단체로부터 군위안부 기술삭제 청원이 제기됐을 당시 공동저지운동을 벌여 무산시킨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고 북한동포돕기운동을 함께 하는 등 해마다 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
정수용 방문단장은 "지난 4일부터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시판되는 등 일본이 우익보수화가 대중화 되어 가고 있고 일본인들이 한국의 교과서 수정요구를 내정간섭으로 인식하고 있어 올바른 상황인식을 돕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일본 각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국내 도시나 단체가 충남도의 경험을 이어 받아 왜곡 교과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지역신문협회는 방문단의 활동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취재진(천안신문 박현식 기자)을 별도 파견했다.
방문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 수용(단장·농민회 충남도연맹 의장), 권 정안(공주대 한문학과 교수), 김 용세(대전대 법학과 교수), 성 기원(예산주민연대 사무국장), 이 평선(충남지역신문협회 부회장), 이 외원(출판기획사 '두레' 대표), 남 재영(목사·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 김 창태(전교조 충남 수석부위원장), 한 성준(예산여고 교사), 이 예선(공주고 교사)

【협회=심규상 기자】

보령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보령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
보령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개최
천북면, 관내 30개소 경로당 방문
3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 선정
미산초, 국악 교과서음악회 공연 관
보령소방서 박정승 소방장 ‘제29회
[박종철 칼럼] 유권자와 정치인의
무궁화수목원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보령해경-중부발전, 업무협약 체결
보령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