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보령운항관리센터는 설 연휴를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관내 연안여객선 8척(7항로)을 대상으로 여객선 특별(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태안·평택해양경찰서, 한국 선급 등 여러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갑판·조타·항해설비 △소방·구명 조명설비 △통신/전기·기관설비 △비상훈련·선체·서류·여객편의시설 등 제반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대상 선박 8척에서 21건의 부적합사항을 발견했으며, 모두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보령운항관리센터는 오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을 맞아 ‘여객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충남 서해안의 섬을 찾는 귀성객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박진규 보령운항관리센터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활용해 터미널 교통상황 제공 및 여객선 운항예고를 실시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귀성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