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현성 예비후보는 9일 보려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에 앞서 신 예비후보는 이재명대표 테러와 관련 "야당대표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되며 이재명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보수정당을 30년이나 밀어줬음에도 발전은 커녕 인구 10만시대가 무너진지 오래고 지역경제는 어려워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며 "충남의 오지, 낙후지역, 소멸예상지역으로 전락된 보령·서천을 되살리고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어 "보령·서천 발전의 운명을 바꾸는 선거를 통해 우리 삶을 바꾸고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나라가 망가져도 바른말 한마디 못하는 정권을 심판하고 활력있는 보령·서천을 만들 시대적인 인물로 신현성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장항선 전철 조기 완공', '대전-보령 고속도로 즉시협의', '국도21호 웅천-주산 조기착공', '서해선 전철 서천까지 연장', '신재생에너지 중주지역 허브로 육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신현성 예비후보는 보령출신으로 한내초, 대천중, 대천고를 졸업했으며, 대천고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중앙지검특수부검사와 전주지검부장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