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12일(목)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독립된 성인기의 삶을 준비하는 제6차 진로 및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가정생활, 사회생활, 직업생활의 세 가지 영역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 활동은 가정생활 영역의 ‘깎기와 굽기’ 라는 주제로 사과를 깎고 다져서 토르티야 팬과 치즈를 이용하여 피자 만들기, 두 번째 활동인 사회생활 영역의 인근 관광지인 개화예술공원을 방문하여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관광열차를 타고,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기, 세 번째 활동은 직업생활 영역으로 개화예술공원 내 카페와 허브 가게에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장식했으며, 다양한 식물을 활용하여 정원을 꾸미는 예술표현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신○○ 학생은 “오늘 활동들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평소 과일 깎기는 어려워서 못 해봤는데 오늘은 채소 칼로 깎으니 수월했어요. 개화예술공원에서 동물들을 보니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푸르고 보드레한 실비단 같은 가을 하늘 아래서 작은 꿈들이 꿈틀거리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내여자중학교 장애 학생들이 멋지게 자신의 꿈을 펼칠 날이 오길 기대한다.